[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다이어의 시간은 사실상 끝이 났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1월 겨울이적시장을 앞둔 토트넘의 최우선 과제는 센터백의 재정비다.
환상 호흡을 자랑하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전에서 둘을 동시에 잃었다.
로메로는 다이렉트 퇴장으로 3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그는 '극장 역전패'를 당한 울버햄턴전(1대2 패)에 이어 26일 애스턴빌라, 12월 4일 맨시티전까지 결장한다.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쓰러진 판 더 펜은 더 심각하다. 그는 내년이 돼야 복귀가 가능하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3일 토트넘 센터백 영입 후보 5명을 공개했다. 선두 주자는 지난 여름시장에서 이미 영입설이 제기된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다.
AC밀란의 말릭 티아우, 스포르팅 CP의 곤살루 이나시우, 벤피카의 모라토도 이름이 올라있다. 토트넘은 다이어의 '아웃'을 대비해 최대 2명의 센터백을 수혈할 수 있다.
로메로의 '돌발 행동'도 대비해야 한다. 그는 올 시즌 잠잠한 듯 했지만 또 사단이 났다.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평균 18.75경기마다 레드카드를 받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로메로가 또 다시 출전 정지를 당하거나 부상한다면 토트넘은 1월에 두 명의 수비수를 추가로 영입할 수도 있다. 이것은 다이어의 이탈 가능성으로 인해 확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게히와 브랜스웨이트의 행보에 눈길이 간다. 23세의 게히는 잉글랜드 수비의 미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7경기, 올 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했다.
21세인 브랜스웨이트는 새롭게 등장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시즌 PSV 임대를 거쳐 올 시즌 풀타임 프리미어리거로 발돋움했다. 브랜스웨이트는 EPL 10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에버턴은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 승점 10점을 삭감당하는 중징계를 받았다. 승점 14점(4승2무6패)의 에버턴은 14위에서 강등권인 19위(승점 4)로 추락했다. 재정 건전화를 위해 브랜스웨이트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
'더선'은 수비라인의 변화에 따른 토트넘 예상 베스트11도 공개했다. 판 더 펜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 게히가 로메로와 짝을 이룰 가능성이 가장 높다.
로메로의 '징계 변수'에 대비, 게히와 브랜스웨이트가 토트넘의 새로운 센터백 자원으로 호흡할 수 있다. 누가 됐든 센터백 수혈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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