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첼시 올 시즌 최악의 경기. 휴가 취소!"
열받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뉴캐슬전에서 대패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비판한 후 경기 다음날 휴가를 전격 취소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첼시는 26일 자정(한국시각)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서 전반 13분만에 이사크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10분 만에 스털링이 환상적인 프리킥골로 동점골을 꽂아넣었지만 이후 후반 15분 러셀스, 후반 16분 조엘링톤, 후반 38분 고든에게 3연속 실점하며 1대4로 대패했다. 주장 리스 제임스는 경고누적 퇴장까지 당했다. 첼시는 승점 16점으로 10위에 내려앉으며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톱4' 토트넘(승점 26)과 승점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징계로 인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포체티노 감독은 뉴캐슬에게 "너무 쉬웠다"며 선수들의 모습에 격분했고, 선수단의 휴가를 전격 취소했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관중석에 있는 것이 힘들었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우리는 처음부터 경기를 읽지 못했고,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고강도도 에너지도 모두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우리가 동점골을 넣은 후 1-1로 맞선 상황은 뉴캐슬을 내려서게 할 기회였지만 뉴캐슬에겐 너무 쉬웠다. 내가 오늘 경기력에 이토록 화가 난 이유"라고 설명했다. "때때로 팀이 요구하는 기준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이런 식의 상황이 일어나야 한다"면서 일요일 휴가 취소의 비보를 전달했다.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 후 바로 호텔에 가서 자고 당장 내일 아침 일찍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했다. 그래서 내일 휴가는 없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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