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스폰서 제안에 여자 스타들이 불쾌함을 토로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고말숙은 27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스폰 제안 DM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저희 모임에 하루 초대드리고 싶다. 시작 전 비밀유지각서 필수로 쓰고 정보유출 일체 없다. 가면 착용하고 참석해도 된다. 약 3시간에 9000(만원) 정도'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고말숙은 해당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게 뭐지. 웩"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고말숙 뿐 아니다. 개그우먼 맹승지는 '1회 데이트에 5억원을 주겠다'는 중국계 재벌의 스폰 제의에 "더위 먹은 사람"이라며 "스폰으로 줄 돈이면 어려운 곳에 기부나 하라"고 일침했다.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도 스폰 제안 문자에 "이런 거 보낼 시간에 공부를 한줄 더해라. 그딴 거에 나를 팔겠냐. 한번만 더 이런 거 보내면 쇠고랑 차고 콩밥 먹을 줄 알아"라고 경고했다.
그룹 샤크라로 활동했던 보나도 팀 해체 후 작곡가로부터 스폰서 제안을 받은 적 있다며 "되게 서러웠다. 화를 내고 싶었지만 조용히 인연을 끊으면 그만이라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고딩엄빠4' 출연자 조아람 또한 '고페이 만남'을 제안하는 네티즌에게 "이런 DM 좀 작작 보내세요. 아이 키우며 부끄러운 짓하며 돈 벌기 싫습니다"라고 분노했다.
이처럼 '고수익'을 미끼로 한 음흉한 손길은 연예인을 넘어 인플루언서와 일반인에까지 뻗치고 있어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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