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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 1번 출구에서 소개팅녀를 기다리는 김승수의 모습이 아날로그적으로 보여 낭만을 불러 일으켰다. 미모의 여성이 등장했고, 김승수는 미리 답사까지 완료한 레스토랑으로 장소를 옮겨 본격 데이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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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눈도 못 마주치던 김승수는 "나이가 14살 차이 나지 않느냐"고 미안해했고, 소개팅녀는 "오빠시네요"라며 부담을 줄여줬다. 김승수는 "또 한편으로는 삼촌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나이"라고 말해 서장훈에게 "쓸데없는 소리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소개팅녀는 "사실 친구가 어릴 ?? 오빠 사인을 받아와서 저한테 자랑을 했었다. 그러면서 그 사인을 저에게 선물로 줬는데 제가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극중에서 반듯한 캐릭터로 나오셔서 좋고, 니트가 잘어울리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편안한 이미지가 있으셔서 좋다"고 호감을 표시했다.
평소에도 애주가로 유명한 김승수는 "첫잔은 원샷" "분위기 따라 5~6병 마신다" "주변에 워낙 술 센 사람들이 많다" 등의 말을 해 '로맨스 거인' 서장훈의 분노 게이지를 올렸다.
혈액형 질문을 던지고 자신에게 묻는 말에 "노력형" "주변 사람들과 있을 때는 제일 큰 형" 등의 아재개그로 서장훈을 또 한번 철렁하게 했다. 김승수는 "제가 어마어마하게 나이가 많은데 최대 몇살까지 가능하냐?"라고 묻고는 "전 한동안 10살을 리미트로 뒀었다. 40대 중반까지..만으로 52세니까 조금더 범위를 넓혀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고 미안해했다.
소개팅녀는 이날 계산을 본인이 하고 당황해하는 김승수에게 "다음에 오빠가 사달라"고 애프터 신청을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아들의 소개팅을 심장 졸이며 지켜본 김승수 엄마는 "어쨌든 다음은 있는거네요"라며 안도했다. 신동엽은 "다음번 만남도 보고 싶어요? 앞으로 만나는걸 계속 보고 싶은거에요?"라고 놀렸다.
서장훈이 '이건 좀 안했으면 했던 것'에 대해 묻자 "술 많이 먹는다는 건 좀.. 하지 말았으면"이라며 아쉬워했다.
이를 듣던 이영애는 "저희 남편이 연애하면서 담배를 한번에 끊었다. 사업하시니 술담배를 하셨는데 저를 위해 끊으셨다"며 "좋은 분 만나면 승수씨도 술을 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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