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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는 이번 오프시즌 우선과제가 선발진 보강이다. 3,4선발급으로 이번에 마에다를 영입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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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선발진은 영건들 위주다. 팔꿈치 굴곡건 수술을 받고 지난 7월 복귀해 호투한 좌완 태릭 스쿠벌을 비롯해 우완 리즈 올슨과 맷 매닝이 주력 선발투수들이다. 디트로이트는 마에다 말고도 또다른 일본인 투수로 이번에 포스팅 절차에 들어간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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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는 다저스 입단 때 8년 2500만달러에 계약했다. 당시 부상 위험 등 불안 요소가 많아 인센티브 규모를 높게 잡아 보장 금액은 연평균(AAV) 312만5000달러로 '헐값'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인센티브 조건을 충족해 받은 보너스를 합치면 8년 동안 총 52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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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A 시장에서 마에다처럼 30대 중반의 나이에 계약을 완료한 선발투수는 랜스 린(36)과 카일 깁슨(36)이 꼽힌다. 두 선수 모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했다. 린은 1년 1100만달러와 인센티브 및 2025년 구단 옵션, 깁슨은 1년 1200만달러에 2025년 구단 옵션의 조건으로 각각 도장을 찍었다.
ESPN의 FA 랭킹에서 마에다는 2년 2200만달러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됐고, 류현진은 2년 1400만달러의 예상 평가를 받았다. 마에다에 대한 평가가 훨씬 좋았다.
하지만 다른 매체 디 애슬레틱은 마에다와 린의 계약규모를 똑같이 1년 1000만달러로 제시한 반면 류현진에 대해서는 '1년 1100만달러+인센티브'로 조금 더 높게 내다봤다.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은 2020년 이후 퇴보해 왔다. 그러나 마에다보다 돋보이는 활약을 한 기간이 더 길었다. TJS에서 돌아오자마자 잘 던졌다'고 했다.
하지만 류현진을 마에다 또는 린, 깁슨과 직접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 류현진은 TJS에서 돌아와 겨우 2개월을 던졌을 뿐이다. 물론 11경기에서 52이닝을 투구해 3.46의 평균자책점을 올린 건 '재기 성공'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풀타임 시즌은 다른 얘기다. 류현진이 건강한 몸으로 6~7개월 대장정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쌓고 부상 재발가능성이 없는지 장담할 수는 없다.
일단 시장평가는 다른 세 투수에 비해 나쁠 것은 없다. 현재로선 류현진은 연봉 1000만달러선을 보장받으면서 '2년째 구단 옵션'을 붙이는 계약이 유력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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