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지창욱이 전 연인과의 재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창욱이 1일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전 연인과 다시 만나는 일은 드라마에서 충분히 가능성 있다"라며 "제 개인적인 사정을 생각해보면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조삼달(신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조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
두 사람은 절절하게 연애했다가, 이별 후 연락이 끊긴 채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와 관련 전 연인과 다시 만날 수 있겠냐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지창욱은 "어떻게 헤어졌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며 "현실과 드라마는 다를 수 있지 않나. '웰컴투 삼달리'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을 것 같은데, 제 개인적인 사정을 생각해본다면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신혜선 역시 "제 인생을 돌아보면 저에게는 불가능한 일인 것 같다. 그것이 드라마의 판타지인 것 같다"며 "저는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오는 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