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두 팀의 대결은 올시즌 지금까지 가장 머쓱한 맞대결 중 하나로 꼽혔다. SK와 정관장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으며 챔피언 트로피를 나눠가졌던 강호들이다.
Advertisement
더구나 두 팀은 챔프전 출전팀이었다는 이유로 EASL(동아시아슈퍼리그)에 참가 중이어서 지옥 일정의 12월을 막 시작한 만큼 더 큰 위기를 허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체면과 실리를 모두 챙겨야 했던 SK와 정관장은 학생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 앞에서 챔프전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 속에 강하게 부딪혔다.
Advertisement
침묵하던 SK의 외곽포가 최원혁 안영준 김선형의 손끝에서 불을 뿜기 시작했고, 탄탄했던 정관장의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SK의 27-14 완벽한 기선제압 성공, 2쿼터는 정관장의 대반격이 체육관 분위기를 절정에 이르게 했다. 그 중심엔 스펠맨의 부활 신호탄이 있었다. 2쿼터부터 출전한 스펠맨은 1쿼터에 6득점했던 SK의 득점원 자밀 워니를 2득점-1리바운드로 꽁꽁 묶는 대신 8득점(3점슛 2개 포함)-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SK의 예봉을 무디게 만들었다. SK는 2쿼터 6분여 동안 7득점에 그치는 대신 무려 17점을 내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정관장은 렌즈 아반도의 3점 버저비터까지 곁들이며 40-36, 짜릿한 역전극으로 전반을 마쳤다.
Advertisement
한데 이날은 '정신줄'을 일찍 놓았던 게 다행이었을까. 걱정했던 3쿼터 SK는 재반격을 이뤘다. 이때도 '김선형 효과'가 빛을 발했다. 46-52로 끌려가던 3쿼터 종료 3분30초 전, 휴식하던 김선형을 다시 투입하자 분위기가 다시 뒤집혔다. 안영준의 연속 3점포와 워니의 골밑슛 등 연속 8득점을 어시스트한 이가 김선형이었고, 마침내 58-54로 8점차 뒤집기에 성공했다.
잠실학생체=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손 잡고 걸었는데"…태진아♥옥경이, 치매 투병 7년 차 '휠체어' 근황(조선의 사랑꾼) -
'초호화 결혼' 김옥빈, 통창 너머 도심뷰 신혼집…"제가 그린 그림도" -
최준희, 결혼 발표 후 '♥11살 연상 예랑'과 故 최진실 먼저 찾았다 "고맙고 미안한 남자" -
'태진아♥' 옥경이, 2년 전과 달랐다…휠체어 탄 아내 '치매 7년 차'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나도 피해자” 노홍철, ‘약 취한 사자’ 의혹에 새 추가 입장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자궁경부암' 초아, 쌍둥이 임신 33주에 "출혈로 입원...손 벌벌, 눈물 줄줄"
스포츠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