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50%의 지지를 잃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축구전문매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술과 운영 방식에 많은 맨유 선수들이 불만을 품고 있다. 라커룸에서 절반의 선수들이 그의 방식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맨유는 최악이다. 14경기를 치른 현재 8승6패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조별리그 A조 1, 2차전을 모두 패했다. 제이든 산초가 텐 하흐 감독의 용병술에 공개적으로 항명하며, 1군에서 쫓겨나는 등 라커룸 분위기도 엉망이다.
차기 공동구단주가 유력한 글로벌 화학그룹 이네오스 창립자 짐 랫클리프 회장 역시 텐 하흐 감독을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그는 맨유 지분 25%를 취득하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는 입장을 현지 언론에 표명한 적이 있다. 차기 감독 유력 후보는 브라이튼 로베르토 데 제르비다.
이 상황에서 선수들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라커룸에 대한 지지마저 잃어버리고 있다. 그의 경기 운영 방식, 그리고 제이든 산초에 대한 가혹한 대우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맨유가 지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한 뒤 더욱 이런 경향은 짙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 '한 소식통은 텐 하흐 감독이 라커룸 지지의 50%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꽤 많은 선수들이 경기 스타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훈련을 너무 열심히 하고 훈련 중에 너무 많이 뛰고 있다고 느낀다. 선수들이 뭘 위해 뛰는 지 모른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몇몇 선수들은 텐 하흐 감독의 방식이 너무 고착화돼 있고, 로봇같이 유연함이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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