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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3일간 진행된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이날 폐막을 앞두고 오타니가 자신에게 오퍼한 거의 모든 구단들과의 만남을 마무리하면서 마음을 어느 정도 굳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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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컵스가 발을 빼면서 4팀 경쟁으로 축소되더니 6일 오타니가 토론토 구단 관계자들과 플로리다주 더니든 스프링트레이닝 시설을 둘러봤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저스와의 2파전 양상으로 좁혀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토론토 강점도 결코 무시하기 어렵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이날 '오타니는 궂은 날씨에서 뛰는 걸 싫어하는데 토론토는 돔구장을 갖고 있다. 또 블루제이스는 최근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할 정도로 전력이 안정적이며, 보 비??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포진해 있어 오타니에게는 매력적인 타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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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긴박한 2파전에 변수가 하나 등장했다. 바로 '보안 유지'에 관한 것이다. 오타니는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되는 걸 극도로 꺼리는 스타일이다.
이에 대해 오타니 측이 '보안 유지'를 어긴 것이라며 다저스 구단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은 오타니와 만남을 인정하면서도 "더 이상 말할 게 없다"며 함구했지만, 로버츠 감독의 돌발 발언에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오타니의 마음이 다저스에서 떠났을 수도 있는 상황.
앳킨스 단장은 "우리가 팀을 더 강하게 만들려고 하는 모든 일은 어느 정도 비밀이 유지돼야 한다. (오타니와의)미팅은 일어난 일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MLB.com은 '블루제이스와 다저스가 가장 앞선 두 팀인 것은 분명하다. 로버츠 감독의 돌발 누설이 오타니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지는 불투명하다'면서 '자이언츠, 컵스, 에인절스도 오타니 영입전과 관련해 여전히 거론되기는 한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계약 규모는 이미 5억5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현지 매체들이 전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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