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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올해 1부 꼴찌로 2부 추락한 수원 삼성의 현재 행보는 꽤 걱정스럽다. K리그 최고 명문의 추락에 모두 경악했다. 설마했던 강등이 현실로 다가왔다. 팬들은 눈물 흘렸고, 동시에 분노했다. 강등됐다고 수원의 축구가 멈추는 것은 아니기에, 그래서 수원이 보여줄 대처에 눈과 귀가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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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원의 현실인식은 그렇지 않은 듯 하다. 구단 수뇌부가 본사에 사의를 표한 것 정도를 제외하고는, 변화의 바람이 불지 않는 모습이다. 쇄신의 시작은 '인사'다. 필요하다면 외부 수혈도 해야한다. 2019년 제주가 대표적이다. 수원과 비슷한 문제를 겪던 제주는 본사가 직접 나서 인적 변화를 꾀했다. 구단의 양 축인 프런트와 선수단의 수장을 모두 바꿨다. 풍부한 경험과 좋은 평판을 자랑하는 김현희 단장을 영입해 프런트를 정비했고, '승격 전문가' 남기일 감독을 데려와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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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원 삼성은 다른 길을 걷는 분위기다. 구단 내부에서는 다음 시즌 염기훈 감독 대행과 동행을 원하고 있다. 시즌 막판 소방수로 투입된 염 대행은 7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과연 다음 시즌 수원을 승격시킬만한 지도력을 갖고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붙는다. K리그2는 '정글'이다. 수준차가 크지 않아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다. 스타일도 K리그1과는 180도 다르다. 그래서 감독의 경험과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 경험이 풍부한 남기일(3회), 조덕제(2회), 박항서(2회) 등이 복수의 승격을 만들어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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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단의 각오로 다시 태어나는 수원삼성이 되겠습니다.' 강원과의 최종전 후 수원월드컵경기장 전광판에 올려진 글이다. 과연 지금의 수원은 그 각오로 움직이고 있는 것일까.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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