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지민과 정국이 오늘(12일) 입대하면서 그룹 방탄소년단이 진정한 군백기에 돌입하게 됐다.
지난 11일 RM과 뷔의 입대에 이어 오늘(12일) 지민과 정국도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한다. 네 사람의 제대 예정 시기는 2025년 6월이다.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올해 4월 입대했고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난 9월부터 근무 중이다.
11일 지민은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까까머리'를 인증한 후 "내일 군대에 간다.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가야 할 것 같아서 왔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머리를 깎고 나니 실감이 났다. 오늘 태형이(뷔) 하고 남준이(RM) 형이 입대하는 모습을 보고 왔는데 건강하게 잘 하고 오겠다며 씩씩하게 들어갔다. 저는 정국이와 같이 입대를 하게 돼서 의지가 많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민은 "저도 이제 서른 살이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30대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는 고민을 전하기도. 끝으로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중간에 소식 남길 수 있으면 어떻게든 남기겠다. 멋있는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라며 씩씩하게 덧붙였다.
정국도 지난달 "오는 12월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됐다.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여러분에게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긴 하다. 1년 6개월은 긴 시간이다. 그래서 이기적인 말은 못 하겠지만 갔다 와서 저는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설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입대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과 소속사는 2025년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가장 먼저 입대를 한 진이 2024년 6월 제대를 한 후 다른 멤버들도 차례로 돌아올 예정. 이제 방탄소년단의 제대와 컴백 시점에 글로벌 팬덤 아미의 시선이 쏠렸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