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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1년 전부터 김 감독을 원했다. 이랜드의 목표는 오직 승격이다. 2015년부터 K리그2 무대에 발을 들인 이랜드는 매시즌 승격을 목표로 했지만, 9시즌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마틴 레니 초대 감독을 시작으로 박건하 김병수 인창수 김현수 정정용 박충균 감독 등 대행 포함 9명의 감독이 이랜드를 이끌었지만, 올해까지 승격에 실패했다. 승격은 커녕 플레이오프 진출도 창단 첫 해, 한번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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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과 같이 가지 않기로 결심한 이랜드는 다시 김 감독에게 접근했다. 진정성 있는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김 감독은 이랜드의 관심을 뒤로 했다. 수원FC는 당시 강등의 기로에 서 있었다. 김 감독과 수원FC의 계약이 남아 있는지 몰랐던 이랜드도 한발 물러섰다. 김 감독은 수원FC에만 집중했다. 오로지 잔류만을 생각했다. 소문이 이어지며 난감한 상황이 됐지만, 김 감독은 선수단 장악 능력을 발휘했다. 선수들을 하나로 묶으며 분위기를 만들었고, 결국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 5대2 대역전승을 이끌며 극적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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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가 있다. 김 감독은 시즌 막바지 최 단장을 찾아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일임했다. 잔류시키겠다는 책임감과 자신감이 있었지만, 경질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성적에, 김 감독은 먼저 거취 이야기를 꺼냈다. 최 단장은 김 감독에게 신뢰를 보냈고, 결과적으로 김 감독은 1부 잔류로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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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김 감독을 품는데 성공했다. 특별한 색깔이 없었던 이랜드는 수원FC에서 보여준 김 감독의 공격축구가 뿌리내리길 원하고 있다. 역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승격이다. 이랜드가 승격 경험이 있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김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김 감독도 부임 초기에 승격하지 못할 경우, 쉽지 않다며 계약기간을 직접 줄일 정도로 승격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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