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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서 박연우의 남편을 죽인 건 엄마였다. 박연우는 심장 통증에 숨을 헐떡이는 강태하의 심장 수술 흉터를 보고 반복되는 운명을 느꼈다. 강태하는 "그 별채에서 엄마가 돌아가셨다. 엄마를 거기에 가둔 것도, 죽게 내버려둔 것도 민혜숙(진경 분) 그 여자 짓이었다"며 "그날 이후 내 안에 큰 바위가 생겼다. 두 번 다시 그 여자에겐 뭐든 절대 뺏기지 말아야지 다짐했는데 여전히 난 아무것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박연우는 좌절하는 강태하를 꼭 안아주며 "이제 내가 있으니까 괜찮다. 그 바위 내가 꺼내주겠다"고 위로했고 강태하는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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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우는 "혼인하던 날 서방님께서 돌아가셨다. 가슴에 병증이 있긴 했는데 갑자기. 그래서 걱정된다. 운명이 반복될까 봐"라고 고백했고 강태하는 "그럴 일 없다. 난 그 사람도 아니고 운명 같은 거 안 믿는다"고 밝혔다. 민혜숙은 강태하가 걱정된다며 보약을 지어주겠다 했다. 그 사이 박연우의 꽃은 점점 시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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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숙은 박연우를 불렀고 박연우는 "미안한 마음은 하나도 없냐"고 물었다. 민혜숙은 "내가 왜? 잘못한 게 없는데"라며 웃었고 박연우는 "시간이 지나면 알 거다. 내가 받은 상처보다 내가 준 상처가 더 오래된다는 걸"이라고 일갈했다. 그때 강태하가 박연우를 데리러 왔다. 강태하는 "이제 거리낄게 없다. 기대해라. 예전하곤 다를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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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행사 직전 박연우가 준비한 피날레 의상이 훼손된 것. 전시 스토리 때문에 피날레 의상만 교체할 수는 없었다. 박연우는 30분 안에 의상을 수선하겠다고 했다.
다행히 쇼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민혜숙은 강태하와 박연우를 도운 진짜 이유를 말했다. 강태하는 "아버님은 태하를 자기 뜻대로 키우셨다. 근데 연우가 나타나면서 달라졌다. 하나씩 아버님 뜻을 어기기 시작했다. 태하와 연우는 점점 더 가까워질 거고 그럼 아버님은 더 흔들릴 거다, 아버님은 거슬리는 존재가 하나 더 생겼으니 나한텐 잘된 일"이라 밝혔다.
또 다시 심장 통증이 찾아온 강태하. 강태하는 박연우의 남편이었던 전생을 떠올리고 반복되는 운명 임을 인정했다. 박연우를 찾아간 강태하는 "이제 운명이란 거 알았다. 내가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라는 것도"라고 토로했다. 박연우는 "내가 보고 있는 건 누군가의 흔적이 아니라 당신"이라고 고백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입맞춤을 나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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