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조만간 새직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19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아볼라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인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는 새로운 감독으로 누누 감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협상은 꽤 임박했으며 며칠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노팅엄은 올 시즌에도 힘겨운 강등 싸움을 하고 있다. 17위다. 지난 두 시즌 동안 3억 유로가 넘는 돈을 투자했음에도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노팅엄은 팀을 승격시킨 스티브 쿠퍼 감독의 경질을 고려 중이다.
후임 1순위로 떠오른 인물이 누누 감독이다. 누누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다. 히우 이브와 발렌시아 등을 거친 누누 감독은 2017년 여름 울버햄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적극적인 투자를 하던 울버햄턴에서 승승장구했다. 첫해 승격을 이끈 누누 감독은 2020~2021시즌까지 울버햄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40년만의 유럽대항전 진출까지 성공시켰다.
이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토트넘 감독직에 올랐다. 초반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이달의 감독상까지 받았지만, 이후 내리막을 탔다. 무색무취의 경기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특히 최악의 공격전술로 손가락질을 받았다. 결국 누누 감독은 부임 4개월만에, 단 10경기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누누 감독은 9개월간의 야인 생활을 정리하고 알 이티하드 지휘봉을 잡았다. 12경기 동안 6위로 쳐졌다. 특히 마지막 5경기에서는 3무2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카림 벤제마와는 불화설까지 나왔다. 결국 누누 감독은 11월 초 경질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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