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3리그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선 제갈재민(23)이 곧바로 K리그1로 직행하며 자신만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20일 이적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3부 목포시청 소속으로 2023시즌 득점왕 및 MVP를 수상한 전천후 공격수 제갈재민이 K리그1 제주 입단을 확정했다. 이적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한 상태로, 발표만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 제주의 새 선장으로 부임한 김학범 감독의 '1호 영입생'.
고교 시절 동나이대 최고의 재능으로 손꼽히며 대회 득점왕을 휩쓸었던 제갈재민에겐 3년만의 K리그 리턴이다. 전주대 출신인 제갈재민은 2021시즌 김희승 김태양(이상 대구) 등과 함께 K리그1 대구와 신인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끝내 프로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1년만에 팀을 떠났다.
지난해부터 김해시청, 당진시민, 목포시청 소속으로 K3리그를 누빈 제갈재민은 올해 조덕제 감독이 이끄는 목포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시즌 12골을 넣으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제갈재민은 공동 득점왕, MVP, 올해의 팀 '3관왕'을 달성하며 축구 커리어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세미프로' 제갈재민의 활약은 '프로' 구단들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K리그1, K리그2 유수의 구단이 제갈재민 영입을 노렸다. 그중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이 제주였다. 제갈재민의 잠재력을 확인한 제주는 시즌을 끝마치자마자 일사천리로 영입을 추진해 결국 젊은 공격수를 품는데 성공했다.
제갈재민은 얼굴 생김새부터 당당한 체구와 폭발적인 스피드까지 '장착'해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턴)과 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롤모델 중 한 명도 황희찬이다. 지난 7일 '2023년 K3, K4 리그 어워즈' 현장에서 황희찬과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게 꿈이라고 말했을 정도.
제갈재민은 2024시즌 '학범슨' 체제의 제주에서 유리 조나탄, 서진수 등과 공격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더이상 22세룰에 적용되지 않는 만큼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지난시즌 부진 속 9위에 그친 제주는 26일부터 비주전 선수 위주로 첫 소집해 내년 1월 3일부터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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