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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전반에 걸친 의사소통, 그리고 공격수별로 맞는 토스를 올려줄 수 있어야한다. 코트 전방위를 커버하는 스피드와 볼을 다루는 스킬도 필요하다. 구하기도, 대체하기도 가장 어려운 포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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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에서 수차례 한국 대표팀을 완파하며 검증된 아시아 최고의 세터다. 하지만 빠른 배구에 익숙한 그가 V리그에 쉽게 적응할지 의문도 있었다. 아시안게임 일정상 시즌 개막 직전까지 호흡을 맞출 시간이 거의 없다는 점도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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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초에는 고전했다. 손발이 안 맞는 모습이 수시로 연출됐다. 답답해하는 폰푼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1라운드 성적은 2승4패. 하위권의 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만 이겼다. 2라운드에는 3승3패로 한발짝 전진했다. 정관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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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푼은 블라도 이후 14년만에 한국 배구에서 뛰는 외국인 주전 세터다. 시즌초 만난 김호철 감독에게 조심스럽게 블라도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그는 "조만간 적응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주포 아베크롬비를 비롯해 표승주, 황민경 등 주요 공격수들과 폰푼의 호흡은 이제 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23일 현대건설전 승리후 만난 김호철 감독은 "아직 호흡이 완벽하지 않다. 폰푼이 종종 답답해할 때가 있다. 그럴땐 볼이 자제력을 잃고 춤을 춘다"면서 "아직 더 잘할 여지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구계에서는 "7개팀 모두 1순위 나오면 폰푼이었다"며 '예고된 성공'이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선수 시절부터 유럽을 넘나들며 세계배구가 익숙한 김호철 감독이라서 가능했다는 호평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젠 남녀모두 외국인 사령탑이 잇따라 영입됐고, 외국인 선수의 활용도도 넓어졌다. V리그에서 5시즌째 활약중인 타이스(한국전력)는 "과거에는 외국인 선수에게 매경기 40~50득점을 요구했다. 요즘은 확실히 다르다. 한국 배구가 진화했다"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2021~2022시즌 도중 '항명 파동'이 터지며 만신창이가 됐던 기업은행. '소방수'로 부임한 김호철 감독은 어느덧 팀을 건강하게 탈바꿈시켰다.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폰푼이 V리그에 잘 적응한다면 우승후보'라던 시즌전 예상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폰푼과 함께 어디까지 갈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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