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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이선균은 1999년 비쥬의 '괜찮아'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입성했다. 이후 2001년 MBC 시트콤 '연인들'을 통해 방송에도 데뷔했지만 단역이나 조연 위주로 전전하며 무명생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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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은 32세이던 2007년 MBC 의학 드라마 '하얀 거탑'에서 올바른 직업윤리를 가진 바른 의사 최도영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했고, 여기에 같은 해 방영한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는 음악가 최한성 역을 맡아 존재감을 강하게 나타냈다. 그는 이 두 작품으로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황금연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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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의 아저씨'의 명대사와 명장면은 최근까지도 회자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인생작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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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화차', 2012년 '내 아내의 모든 것'을 흥행시켰고, 2014년 개봉작 '끝까지 간다'로는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강남 유흥업소 실장 A(29·여) 씨의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은 그는 총 세 번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선균은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에 수면제인 것으로 속아서 받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며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A씨의 협박으로 3억 5000만 원을 갈취당했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특히 이선균은 지난 23일 3차 소환조사에서 19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조사 후 그는 "이제 앞으로 경찰이 저와 공갈범들 가운데 어느 쪽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잘 판단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고, 다음날 이선균은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추가로 해달라고 경찰에 먼저 요청하는 등 억울함을 재차 주장했다. 하지만 피의자 이선균의 사망으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수순이 됐다.
이후 이선균의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아내이자 배우인 전혜진이 상주로 빈소를 지킨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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