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이 우물쭈물하다간 당할 수 있다'
1월 이적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조짐이다. 이적시장의 '귀한 매물'인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혈안이 된 가운데 벌써 '하이재킹'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가 개인합의를 끝내고 구단간 조율 중인 '피지컬 괴물' 센터백 라구 드라구신(제노아)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로채려 한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TBR풋볼은 2일(한국시각) '맨유가 피지컬괴물 센터백 드라구신을 영입하기 위해 3500만파운드(약 581억원)를 지불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맨유의 선수 영입 움직임에 관해 전했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언론인 투토 유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1월 이적시장에서 제오아의 센터백 드라구신을 데려오기 위해 3500만파운드(약 4000만유로)를 지불하려고 하며, 이 금액은 제노아가 드라구신의 이적을 승인할 수 있는 금액이다. 또한 맨유의 이런 엄청난 제안 때문에 지난해 1월 드라구신을 제노아에 완전이적시킨 유벤투스 구단이 크게 후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마니아 국가대표 출신인 드라구신은 유벤투스 유스 출신으로 제노아에 임대됐다가 2023년 1월에 완전 이적했다.
문제는 드라구신이 이미 토트넘과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라는 점.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최근 '토트넘과 드라구신이 개인합의를 마쳤고, 이제 토트넘과 제노아 사이의 협상만 남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토트넘과 제노아 사이에 이적료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틈을 맨유가 파고 들은 듯 하다. TBR 풋볼은 '토트넘이 드라구신을 놓치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할 것'이라면서 자금력을 앞세운 맨유의 하이재킹 시도가 성공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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