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히샬리송(토트넘)이 '먹튀'의 오명을 허물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히샬리송은 2022년 7월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6000만파운드(약 990억원)였다.
하지만 그는 첫 시즌 '먹튀의 대명사'로 낙인찍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골, 유럽챔피언스리그 2골 등 단 3골에 그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3~2024시즌에도 흑역사는 계속됐다. 리그 초반 악몽은 사라지지 않았다.
EPL 첫 12경기에서 1골-3도움에 그쳤다. 원톱 자리도 손흥민에게 내줬다.
그 기류가 바뀌었다. 히샬리송이 달라졌다. 그는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폭발했다. 먹튀의 '악몽'을 마침내 훌훌 털어버렸다.
하지만 히샬리송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지난 여름 시작된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이 최근 다시 제기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 전문가는 2일(한국시각) '토트넘 뉴스'를 통해 "사우디 리그가 그에게 지불한 금액을 역제안한다면 클럽은 최근 기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며 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6000만파운드의 이적료는 좋은 거래로 판단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다른 선수의 영입에 재투자할 수 있다. 다만 현재로선 히샬리송이 지금처럼 계속해서 플레이하며 꾸준히 득점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스트라이커 수혈도 고려하고 있다. 현실이 될 경우 히샬리송에게 믿음이 없다는 의미다. 히샬리송 이적의 변수다.
이 전문가는 "그는 이제서야 손흥민, 브레넌 존슨과 함께 스리톱에 자리잡았다. 그러나 토트넘이 1월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히샬리송의 커리어를 죽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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