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 교직원들이 11년째 불우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료비 지원은 병원 교직원 400여명의 참여로 지금까지 4억2000만원의 기금이 모아져 390여명의 불우환자를 도왔다. 지난해에도 32명에게 52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됐다.
기부금은 참여 교직원들의 급여공제 방식을 통해 모금되며, 전액 병원 후원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된 불우환자들의 의료비로 사용된다.
골절 수술비를 지원 받은 환자 A씨는 "형편이 어렵고 가입한 보험도 없어 치료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교직원들 지원 덕분에 잘 치료받고 퇴원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민지 사회복지사는 "매년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준 교직원들 덕분에 많은 불우환자들이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새해에도 더 많은 환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직원들은 이 밖에 ▲의료기사연합회에서도 매년 200만원의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을 ▲간호사 봉사모임인 '사랑회'에서도 정기적으로 지역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각종 봉사와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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