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밤에 피는 꽃'이 웃음 가득한 스토리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샘·정명인 극본, 장태유·최정인·이창우 연출) 2회는 노름빚을 대신해 잡혀간 꽃님이(정예나)를 구하기 위한 여화(이하늬)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필여각에 들어선 여화는 수호(이종원)에게 끌려가는 꽃님이를 발견한 뒤 그와 옥신각신했다. 이때 수호가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소?"라며 여화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수호는 여화의 손목에 난 상처를 보곤 낌새를 눈치챘다. 실랑이 끝에 꽃님이를 데려가게 된 여화의 뒤를 수호가 쫓으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졌다.
수호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여화가 자꾸 신경 쓰였다. 여화 또한 다듬이질을 하면서도 수호와 부딪친 순간들을 떠올리며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그런 여화의 현란하면서도 격한 다듬이질 장면은 보는 이들의 혼을 쏙 빼놓으며 찐 웃음을 안겼다.
한편 호판댁에서 일하는 노비가 멍석말이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바로 염흥집(김형묵)이 아끼는 산중백호도에 물이 튀겼다는 이유로 몰매를 가하고 내다 버린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여화는 한밤중 몰래 호판댁에 잠입, 산중백호도를 우스꽝스러운 그림으로 바꿔치기하며 염흥집의 화를 불러일으켰다.
오라비의 공양을 드리러 가는 길, 여화는 화적떼로 가장한 배를 곯는 이들을 만나게 됐다. 이를 눈치챈 여화는 화적떼들에게 쌀을 건넸고, 지나가던 수호가 내막도 모른 채 들이닥쳤다. 여화는 순간 기지를 발휘, 화적떼가 들고 있던 호미를 자신에게 겨누며 시선을 돌리고자 했다. 수호가 여화를 구하러 다가온 순간 여화는 잡고 있던 호미를 손에서 떼어내며 화적떼를 밀어냈고, 그런 상황 속 수호에게 안긴 여화와 수호의 눈맞춤 엔딩이 쫄깃함을 더했다.
이렇듯 '밤에 피는 꽃' 2회는 여화의 긴박감 넘치는 부캐 플레이 속에서도 재기발랄한 웃음 코드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그 가운데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는 여화와 그녀를 쫓는 수호의 운명적 만남이 계속돼 향후 전개를 더욱 기다리게 하고 있다.
'밤에 피는 꽃' 2회 시청률은 8.2%(전국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 또한 10.7%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계속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토요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중 전국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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