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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장훈은 "하지원이 함께했던 상대 배우들이 정말 쟁쟁하다. 강동원, 조인성, 강하늘, 이서진 등이 있는데 그중에 어머니가 제일 좋아했던 배우가 있다고 하더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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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신동엽은 "키 큰 사람이 롱코트 입으면 진짜 멋있다. 사실 서장훈이 롱코트 입으면 멋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자 서장훈은 "사람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날 만나면 다른 의미로 심쿵하더라. 진짜 놀라서 심쿵한다.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문 열리고 내가 있으면 다들 놀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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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 번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가는 장면이었는데 내가 먼저 기절했다. 촬영장에서 쓰러진 거다"라며 "'다모' 때도 사실 작품에서 되게 깊은 사랑을 한 거 같다. 사실 죽음을 맞았다는 건 어떻게 보면 그냥 이별이 아니고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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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하지원은 엉뚱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우주를 너무 좋아하는 '우주 덕후'라는 그는 "(어릴 때) 쉬는 시간마다 우주로 가려고 했다. 눈을 꽉 감으면 별이 보이지 않냐. 그래서 쉬는 시간 10분 동안 엎드려서 눈에 힘을 줬다. 그러면 지구 밖으로 가서 우주에 있는 기분이 들었다"며 "매일 별을 보면서 소원 빌고 자기 전에는 항상 나가서 별을 보는 걸 좋아했다. 우주 비행사가 꿈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에는 술 마시고 기분 좋으면 편한 사람한테 '난 사실 다른 별에서 왔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괴식 요리 전문가'라는 하지원은 "난 요리할 때 레시피를 안 본다. 그림 그리듯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사과 김치찌개', '로즈메리 라면', '아이스크림 비빔밥' 등을 만든다는 그는 "회사 직원분들한테 해드렸는데 다 맛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혹시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 직원이 있지 않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또 서장훈은 "배우 되길 잘했다. 유명한 배우가 안 됐다면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수 있을 거 같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