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최지민 김도영도,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도 넘지 못했다.
아직 2022년 입단 동기 중 연봉 1위는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다. KT 위즈 박영현과 한화 이글스 문동주만 남았다.
최근 각 구단이 연봉 협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선수들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아시안게임과 APBC를 통해 새로운 황금세대로 떠오르고 있는 2022년 입단 동기들의 연봉 싸움이 볼만하다.
삼성 라이온즈 고졸 3년차 내야수 이재현이 가장 먼저 대포를 쏘아올렸다. 팀내 최고 인상률을 차지하면서 억대 연봉에 진입한 것.
지난해에도 100% 오른 6000만원에 재계약하며 KT 박영현과 동기들 중 가장 많은 인상을 했던 이재현은 올해는 무려 8000만원이나 오른 1억4000만원에 재계약을 했다. 무려 133.4%나 올랐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2년 삼성에 1차지명으로 입단한 이재현은 첫 해인 2022년에 75경기에 출전, 타율 2할3푼5리, 54안타 7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주전 유격수로 풀타임을 소화,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9리, 114안타 12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
이재현은 팀내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나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에는 뽑히지 않았기에 다른 동기들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았던 게 사실. 하지만 팀내 공헌도를 인정받아 큰 인상을 받았다.
최지민은 3000만원에서 곧바로 1억원으로 직행했다. 7000만원이 올라 무려 233.3%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첫 해엔 1군에서 단 6경기만 등판해 지난해에도 최저 연봉인 3000만원을 받았지만 지난해엔 팀에 없어서는 안될 필승조가 됐다. 58경기서 6승3패 3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 아시안게임 금메달에도 큰 역할을 했고, APBC에서도 확실한 인지도를 쌓았다.
김도영은 지난해 5000만원을 받고 타율 3할3리, 103안타 7홈런 47타점 72득점 25도루 등 호타준족의 내야수로서 빠르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1억원에 재계약했다. 100%의 인상률. 이재현과 비교해 나쁘지 않은, 오히려 타율에선 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부상으로 인해 84경기에만 출전한 것이 이재현과의 차이였다.
윤동희는 1년만에 급성장했으나 억대 진입엔 실패. 2022년 1군에서 단 4경기만 뛰었던 윤동희는 지난해엔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7리, 111안타, 2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 타선에 큰 힘이 되며 금메달에 일조했다. 대표팀 소집 하루 전날 이의리를 대신해 대표팀 멤머가 된 윤동희는 왼손 타자가 많은 대표팀에서 우타자 외야수로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33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5700만원, 172.7%의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제 남은 인물은 박영현과 문동주 뿐이다.
문동주는 신인왕 타이틀이 있다. 지난해 첫 풀타임을 뛰며 팀의 배려로 23경기, 118⅔이닝을 던지고 9월 3일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문동주는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끝까지 치렀다면 두자릿수 승리는 충분히 기록했을 페이스였다. 아시안게임에서 예선과 결승전, 두차례 대만전에 모두 등판했고, 특히 결승전에선 6이닝 무실점으로 한국을 금메달로 이끌었다. APBC에서도 첫 경기인 호주전서 5⅔이닝 무실점으로 에이스의 역할을 했다.
지난해 3300만원의 연봉을 받은 문동주가 이재현과 같은 액수를 받으려면 1억700만원이나 올라야 한다. 무려 324.2%의 인상률이다. 최지민이 1억원을 받았기에 이보다는 많이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1억4000만원을 받기엔 쉽지 않을 듯.
박영현이 이재현을 능가할 유일한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6000만원으로 이재현과 같은 액수였던 박영현은 지난해 32홀드를 기록하며 데뷔 2년만에 홀드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동기들 중 첫 타이틀 홀더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도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하며 KBO리그의 차세대 불펜 투수임을 입증했다. 또 아시안게임에서 불같은 강속구로 금메달 획득에도 기여했다. APBC때는 한국시리즈 때문에 불참했는데 당시 류중일 감독이 마무리 투수로 박영현을 생각했을 정도로 신임이 두텁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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