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전유진이 투병 중인 아버지를 만났다.
27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갈라쇼'에서 전유진은 고향 포항에 방문해 3개월 만에 아버지와 상봉했다.
전유진은 "얼굴에 살이 좀 쪘다. 원래 지병으로 많이 아파서 걱정했는데 이번에 내려오니까 훨씬 피부가 좋아져서 마음이 놓인다. 오길 잘했다"고 기뻐했다.
전유진 부친은 사무실에 딸 관련 굿즈를 채워넣을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전유진은 "직원 분들이 나 '현역가왕' 1위한 거 다 아시냐"고 물었고, 그의 아버지는 "너무 좋아한다. 다 팬이다. 매일 투표도 같이 해줬다. 아빠도 계속 스밍(스트리밍) 돌렸다"고 답했다.
이후 전유진과 아버지는 물회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낚시 데이트도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아버지는 "꿈인지 생시인지 자랑스럽고 대견스럽다"면서도 "우승 발표 직후 표정이 안 좋은 것 같아 걱정했다"고 말했고, 전유진은 "'현역가왕'이 된 게 감사하고 기쁘지만 먼저 탈락한 분들도 있고 1위가 주는 책임감 때문에 웃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아버지는 "어렵겠지만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딸을 위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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