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싫어하나 보나 했더니, 둘이 몰래 만났다."
첫눈에 반해 1박2일 롱타임 데이트를 한 김성은 정조국의 비밀 연애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탁재훈이 연결해 주려 했을때는 시큰둥해했는데, 다른 만남서 스파크가 튄 것.
2월 27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이대호, 박용택, 김성은이 출연했다.
이날 러브스토리 비하인드를 들려준 김성은은 탁재훈 소개로 처음 정조국을 만났으나,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고.
"둘이 해주려다가 싫어하나 보다 했는데 둘이 몰래 만났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린 탁재훈에게 김성은은 "탁재훈 부산 콘서트 게스트였다. 신랑은 탁재훈과 친해서 부산까지 왔는데, 정조국 선수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축구에 관심이 없었다. 탁재훈이 소개했는데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만난 건 다른 분 소개팅으로 이뤄졌다. 그 이후에 다른 분이 소개팅 할 생각 있어? 축구선수 정조국이라고 하는데 봤던 사람인 줄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이 첫번째 만남, 사실을 두번째 만남에서 김성은은 정조국에게 반했다고. "검색하니 사진이 다 헤딩하고 있어서 표정이 웃긴 거다.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소개팅을 나갔는데 신랑이 청바지에 브이넥 티셔츠에 뿔테안경을 쓰고 있는데 지적이었다"며 "내가 상상하는 이미지가 아니었다. 너무 다르니까 제가 한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상민이 "두 번째 만남에 첫눈에 반하면 어디까지 진도가 나갈 수 있냐. 그 상황에서는 둘 다 반한 것 아니냐"고 묻자, 김성은은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집에 가서 다음날 아침까지 통화를 했다. 밤새 통화를 하고 다시 만나자 해서 만나서 아침 겸 밥을 또 먹었다. 만나서 데이트를 하고"라며 1박2일 데이트한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언급했다. "연애할 때 신랑이 광대뼈가 함몰됐다. 오픈되지 않은 상태였다. 정조국 선수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떴는데 비밀 연애할 때라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집에서 펑펑 울었다"고 밝힌 김성은은 "두 번의 부상이 있었다. 제가 간호하고 소파에서 쪼그려 자고 그런 모습에 감동했나 보다. 그래서 결혼을 빨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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