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나균안이 법무대리인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나균안의 법무대리인 측은 28일 "현재 당사자인 나균안 선수와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입장을 정리중"이라고 전했다.
나균안은 현재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참여중이다. 그 와중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부부관계에 대한 논란, 그리고 자신의 연습경기 등판에 맞춰 이뤄진 아내의 SNS 라이브 폭로 등으로 야구 외적인 논란에 휩싸였다.
2020년 12월 화촉을 밝혔던 나균안이 결혼 3년여만에 이혼을 준비중인 것은 사실이다. 다만 나균안 측은 그 과정에서 지적받은 외도 등 기타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나균안 측은 "법무적인 검토 하에 이혼을 준비중"이라며 "그외에 최근 알려진 일들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법무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내 A씨는 '나균안의 외도를 인지하고 다투는 과정에서 경찰과 구급차가 온 적도 있다. 나균안은 이혼을 요구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균안의 공식입장이 발표된 뒤에도 SNS를 통해 반박을 펼쳤다.
양자간의 진실 공방 양상이 됐다. SNS의 특성상 논란의 전파가 빠르다. 나균안은 이에 대처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법무대리인을 선임한 것. 불필요한 소문의 방지는 아이를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라고 판단한 것으로 여겨진다. 오키나와 현장에서는 훈련에만 열중하고 있다.
또 나균안은 개막을 앞둔 팀과 팬들에게도 죄송함을 전했다. 그는 "저의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에 우리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스럽다. 무엇보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나균안은 롯데의 핵심 투수다. 올해 윌커슨-반즈-박세웅의 뒤를 잇는 4선발로 이미 확정됐다. 올해 2억원을 넘긴 연봉이 그를 향한 기대치를 증명한다.
포수 유망주였지만 1군에 적응하지 못하고 쓴맛을 봤다.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투수 전향이 전화위복이 됐다. 포수 출신 투수답지 않게 직구보다는 정교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롱릴리프를 거쳐 지난해에는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6승8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이제 자타공인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금메달까지 따내며 병역 혜택도 받았다. 함께 참여했던 박세웅 윤동희와 함께 향후 롯데를 이끌어나가야할 선수로 꼽힌다.
현재까지 나균안을 둘러싼 논란은 범법행위가 아니라 철저한 개인 사생활 문제다. 롯데 구단이나 코칭스태프, 관계자가 쉽게 끼어들 일이 아니다. 섣부른 조치를 취했다간 오히려 구단 쪽으로 논란이 번질수도 있다.
법적인 문제가 없더라도 경기 외적인 논란이 선수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리가 없다. 하물며 멘털이 가장 중요하고 예민하다는 선발투수다. 구단은 어떻게든 상황이 빠르게, 잘 해결되길 바라며 두손 모아쥐고 기다릴 뿐이다.
오키나와(일본)=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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