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지금도 곤두서있다."
완벽남 나인우, 알고보니 예민남이었다.
3월 6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나인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요즘 스케줄이 장난 아니라고 들었다. 바쁘신데 와주셔서 고맙다"고 DJ 이은지가 인사를 건네자, 나인우는 "그렇게 막 바쁘지 않다. 드라마 찍을 때 바쁘지 작품 할 때의 바쁨과 비교하면 사실 지금은 괜찮은 편"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나인우는 작품 쉴 때의 루틴을 묻자 "쉴 때 일어나는 시간은 제한이 없다. 다음날 뭐가 없으면 알람을 안 한다.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난다"며 "그리고 그거 아시지 않냐. 1차 잠보다 2차 잠이 꿀잠인 거. 그러고나서 할 거 하고 음악 듣고 기타 치고 집에서 잘 안 나간다"고 전했다.
나인우는 지난 2월 20일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박민영과 호흡을 맞추며 남자주인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나인우는 극중 자신의 배역인 유지혁이라는 인물에 대해 "저와 다르게 빈틈이 없다. 여자주인공에게만 빈틈이 많이 보이는 인간미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은지가 "그래서 더 설레더라. 완벽한데 내 여자 앞에서만 뚝딱 거리는게 귀엽더라"고 칭찬하자, 나인우는 "빈틈이 안 보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고 답했다.
또 유지혁일 때와 나인우일 때 많이 달랐냐는 질문에 "예민한 부분은 저랑 잘 맞고 그 외적으로는 다 조금 다른 캐릭터였다"는 의외의 답을 했다.
나인우는 '1박2일' 등에서 순둥순둥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바.
이은지도 "어떨 때 예민하냐. 예민한 느낌 모르겠던데"라고 놀라 묻자, 나인우는 "항상 예민하다. 진짜다. 지금도 곤두서있다. 진짜 제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나이가 들면서 연마가 된 듯하다. 옛날엔 제 생각엔 많이 티났다. 나이가 점점 들면서 '너 전혀 떨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말씀을 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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