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흥국생명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가 열렸다.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대 0(25-17 25-16 25-18)으로 손쉽게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정규리그를 28승 8패로 마쳤다. 흥국생명은 승점 79점으로 현대건설(승점 77점)을 제치고 리그 1위를 탈환했으나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건설이 16일 광주에서 페퍼저축은행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리그 1위 확정은 아직 아니다.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과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거나 5세트까지 가는 경기로 승점 2점 이하로 따내면 흥국생명에 리그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순위만 놓고 보면 현대건설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꼴찌 페퍼저축은행이 최근 경기 흥국생명, 정관장을 모두 잡아내며 팀 창단 첫 2연승을 질주 중이다. 페퍼는 이름처럼 홈 마지막 경기 현대건설에게도 매운맛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른다.
페퍼저축은행은 뒤숭숭했던 시즌 마지막 3연승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 할 것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8일 페퍼저축은행에게 0-3으로 패한 것이 컸다. 다음 경기 현대건설과 경기를 3대 0으로 셧아웃시켰으나 1위를 자력으로 확정 짓기에는 승점이 부족했다.
정규 시즌 1위는 16일 오후 광주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로 결정된다.
1위를 노리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체력을 아낄 수 있다. 2위가 되는 팀은 리그 3위 정관장과 플레이오프(3전 2선승)를 치러야 한다. 외국인 스파이커 메가와 지아가 공격을 이끌고 있는 정관장의 실력도 만만치 않기에 정규리그 1위와 2위 자리는 하늘과 땅 차이다.
16일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봄배구 향방이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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