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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시작 전부터 MC들과 로봇 청소기 얘기만 15분을 나누며 '깔끔함 1티어' 다운 면모를 보인 브라이언은 '깔끔' 하면 어디 가서 밀리지 않는 서장훈이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브라이언의 집에 방문해 매운 음식을 먹으며 땀 한 방울을 흘렸다가 카펫을 버리게 한 '땀 에피소드'의 전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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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장훈은 자신은 집이 어질러질까 봐 사람들을 초대 안 하는 반면 청결을 중요시하면서도 홈파티를 즐기는 브라이언을 "특이하다"라고 인정했고, 브라이언은 "형 땀 사건 이후로 홈파티를 줄였다"라고 농담을 던지고 이후 사연 소개 도중 "집 초대는 필터링을 위한 것. 깨끗하면 다시 초대하고 더러우면 밖에서만 만난다"라고 설명하며 "서장훈은 매운 것만 안 먹으면 OK"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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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에 예민해 밖에서는 5성급 호텔 화장실만 사용하는 여자친구로 인해 데이트는 늘 호텔과 그녀의 집 근처에서만 한다고 전한 고민남은 사랑을 나누던 중에도 땀을 흘리자 여자친구가 두 번이나 샤워를 시켰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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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고민남 누나 집에 함께 놀러 간 여자친구는 바닥에 먼지가 많으면 신고 있던 스타킹을 버린다며 브라이언이 "분리수거 센터에서 가지고 왔어?"라고 반응할 정도로 더러운 실내화를 챙겨왔고, 살갑게 밥 위에 갈비를 올려 준 누나에게 "남의 젓가락 닿은 음식은 못 먹어서요"라며 예의 없이 말하는 것은 물론 코피가 나 집에 간다며 황급히 자리를 뜨고 고민남 앞에서 깨끗한 휴지를 뽑으며 "너희 매형 아저씨 냄새 너무 힘들어서"라며 선 넘는 행동까지 보여 그간 참아왔던 분노를 폭발하게 했다.
3년 연애 후 다른 남자가 생겼다며 고민남을 매몰차게 찼던 전 여자친구는 반 년 만에 다시 돌아와 현재 썸녀가 있다는 고민남에게 "나랑 걔 둘 다 만나 보고 네가 결정하면 되잖아"라며 '투썸'을 제안하고, 이에 썸녀도 "오기 생기네?"라며 도전장을 받아들여 고민남 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라는 '투썸' 관계가 시작된다.
"남자 입장에서 '투썸' 제안을 마다할 사람이 있을까?"라는 김숙의 질문에 주우재는 "무조건 좋죠"라고 답한 반면 브라이언은 "난 불가능, 사랑은 둘로 나눌 수 없어", 서장훈도 "투썸 NO"를 외쳤다.
두 여자와 한 번씩 번갈아 데이트하던 고민남은 예전과는 다른 전 여자친구의 행동에 짠한 감정과 좋은 감정을 느끼다가도 재밌고 새로운 일상을 선물해 주는 썸녀에게 설레며 상황을 즐겼으나, 결국 의도치 않게 삼자대면 상황이 발생되는 등 '투썸'을 지속할수록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이에 브라이언은 "투썸을 게임처럼 즐기는 고민남도 이상하다. 둘 다 정리하고 새로운 인물을 만나라"라는 의견을 냈고, 서장훈은 "이 거지 같은 관계에 왜 에너지를 소비하나? 셋 다 최소 6개월은 연애 휴식을 처방한다"라며 최종 참견을 마쳤다.
방송을 마치며 브라이언은 "완전 꽂혔다! 청소하고 연애의 참견만 시청할 것"이라는 소감을 남기며 "한혜진 씨 그냥 외국으로 보내세요"라고 재치 있는 농담으로 마무리했다.
'연애의 참견'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