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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주로 비활동 중에 증상이 생긴다. 영화관, 비행기, 자동차 등에서 오래 앉아 있거나 잠자기 전 누워있을 때 발생하며 서거나 움직이면 증상이 감소한다. 주로 허벅지, 종아리, 발 등 하지의 깊은 부위에서 저리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든다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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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도파민 시스템의 불균형이 유력한 원인으로 추측된다. 도파민 결핍은 여러 신경전달물질의 기능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일찍 발병한 하지불안증후군은 절반 정도에서 유전적 경향을 보이며, 임신과 호르몬 변화도 하지불안증후군을 일시적으로 악화시킨다. 신부전, 말초신경병증도 하지불안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카페인 음료 섭취, 온도가 높거나 추운 곳에 오래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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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은 초기에 허리 디스크, 말초혈액순환장애, 불면증으로 잘못 진단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진단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며, 수십년간 증상을 참고 지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소아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성장통이나 주의력결핍장애로 오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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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과장은 "증상이 심하지 않고 밤에 가끔 나타나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보다는 스트레칭, 족욕 등 비약물치료를 먼저 권한다"며 "극심한 통증이나 증상이 드러나지 않아 방치해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