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황선홍호'가 우승을 다짐하며 장도에 올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5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이 열리는 카타르로 출국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 티켓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서는 총 16개국이 참가해 최종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황 감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승' 결의를 다졌다.
"먼저 어려운 가운데 차출 승인을 해준 K리그 감독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제 결전지로 간다. 부담도 되고 또 굉장히 어려운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연 그는 "10회 연속 올림픽 티켓을 획득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선홍호는 이날 출국에 앞서 주축 양현준이 소속팀 셀틱(스코틀랜드)의 차출 반대로 무산되고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를 대체 발탁하는 악재를 겪었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은 아직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계속 소통하고 있지만 늦게까지 계속 기다릴 수는 없다"면서 "이번 주말 경기가 끝난 뒤에 확실하게 매듭을 지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목표를 전하는 순간 황 감독은 더욱 결연한 표정이었다. "당연히 우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칠 동안 훈련하면서 선수들의 목표 의식에 대한 생각을 눈으로 확인했다.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중요하다."
황선홍호는 이날 베이스캠프를 차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선착한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로 떠나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시작한다. 한국은 오는 17일 UAE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19일 중국과 2차전, 22일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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