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배수관에 갇혀 있던 악어가 6개월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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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인근 배수관에 갇혀 있던 길이 약 180㎝ 악어가 구조됐다.
이 악어가 처음 목격된 것은 지난해 10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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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주민들은 악어 입이 배수관에서 나와 있는 것을 간혹 보았다. 갇혀 있는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그러다 악어가 꼼짝도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동물구조대에 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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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구조대는 "전에도 배수관에 갇힌 악어를 본 적이 있지만 가로, 세로 약 30㎝에 불과한 곳에 끼여 있는 것은 처음이다"고 전했다.
악어가 강으로 연결된 배수구를 따라 올라왔다가 갇힌 것으로 추정됐다. 6세로 보이는 악어는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을 치는 바람에 피부는 벗겨졌지만 상태는 양호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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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는 배수구 입구 일부를 제거하고 10분 만에 악어를 끌어내는 데 성공, 강으로 돌려보냈다.
구조대를 이끈 크레이카는 "악어가 배수관 물에 들어온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체중을 유지했을 것"이라며 "갇혀 있던 6개월 중 5개월간은 동면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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