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메이저리그 진출 두번째 2루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그 1안타가 시원한 2루타였다. 5경기 연속 안타다.
이정후가 이날 상대한 상대 선발은 라이언 페피오트. 최고 160㎞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초 1사후 두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B2S에서 바깥쪽으로 온 96.1마일(약 155㎞)의 빠른 직구에 헛스윙.
5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쳤다. 2사후 타석에 선 이정후는 초구 바깥쪽 볼을 고른 뒤 2구째 가운데 낮게 온 88.8마일(약 143㎞)의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쳤고, 우익수 옆을 뚫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타구 속도가 106.5마일(약 171㎞)에 이르는 빠른 타구였다.
지난 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트레버 윌리엄스로부터 2루타를 친 이후 두번째 2루타였다. 이정후는 이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우중월 투런포에 득점에도 성공. 시즌 6번째 득점이었다.
네번째 타석이 아쉬웠다. 6회초 1사 2,3루의 찬스에서 크리스 데븐스의키의 92.2마일(약148㎞)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제대로 쳤으나 2루 가까이에 수비 위치를 잡고 있던 유격수에게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이어 2루 주자마저 아웃되며 병살타. 잘맞힌 타구였기에 더욱 아쉬운 순간이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포수의 공에 아웃됐다. 1-10으로 크게 뒤진 탬파베이가 경기를 사실상 포기하고 투수를 아끼기 위해 야수를 투수로 내세웠는데 이날 선발 포수로 출전한 벤 로트벳이 8회초 투수로 나섰다. 이정후는 1사 2루서 로트벳과 맞붙어 2B1S에서 4구째 83.2마일(약 134㎞)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쳤는데 1루수앞 땅볼이 됐다. 이날 5타수 1안타로 마무리. 타율은 2할5푼에서 2할4푼6리(57타수 14안타)로 약간 내려왔다.
샌프란시스코는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멀티홈런을 비롯해 웨이드 주니어, 호르헤 솔레르, 맷 채프먼 등의 홈런 등 무려 5개의 홈런으로 탬파베이에 11대2의 대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6승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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