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인 엘링 홀란드가 고국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축구가 아닌 아이스크림 때문이다.
홀란드는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하지만 이를 본 음식 영양학자들이 일제히 홀란드는 비난하고 나섰다. 알려진대로 홀란드는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식단 조절에 많은 공을 들인다. 홀란드는 특히 가공식품을 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맨시피 팟캐스트에 출연, "나는 첨가물이 최대한 포함되지 않은 진짜 음식을 원한다. 지금 세상에는 가공식품이 너무 많다. 진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고, 품질이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런 홀란드가 온갖 첨가물과 방부제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으니, 이를 보는 시선이 고울리가 없다. 14일(한국시각) 독일 스포르트에 따르면, 노르웨이 영양 전문가 수잔 스타베는 홀란드가 그의 영향력을 더 건강한 음식을 홍보하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홀란드의 아버지 알프잉에 홀란드는 "건강하게 먹는 것과 가끔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사이에는 모순이 없다"며 아들을 옹호했다.
홀란드는 최근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야을 펼치며 맨시티의 트레블을 이끈 홀란드는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이 킨은 "홀란드는 골문 앞에서는 월드클래스이지만, 일반 경기력은 거의 리그2 수준"이라고 했다. 제이미 캐러거도 "진정한 월클 수준이 되려면 하나 이상의 모든 것을 초월하는 특성이 필요다. 지난 20년 동안 EPL 최고 스트라이커인 티에리 앙리, 루이스 수아레스, 해리 케인을 생각해봐라 그들은 득점 여부에 관계없이 가장 큰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최근 월드 클래스 수비수와 만났던 홀란드의 3경기를 보면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그의 능력은 확실하게 인정받았다. 그러나 버질 반 다이크, 살리바, 안토니오 뤼디거가 홀란드를 괴롭혔는데 마치 대결이 아닌 미스매치 같았다. 뛰어난 스트라이커라면 그렇게 쉽게 압도되어선 안된다"고 했다.
홀란드는 지원이 부족한 노르웨이 대표팀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아이스크림까지 불통이 튀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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