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과 이민성 감독에겐 이보다 더 잔인할 수 없는 4월이다.
대전은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에사 0대1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대전(승점 5)은 결국 최하위로 추락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겠다며 호기롭게 출발한 대전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결과다. 지난 2일 울산 HD전에서 2대0 완승을 거두며 반등하나 했더니 다시 내리막이다. 서포터스도 뿔이 났다. 경기 후 선수들과 이 감독에게 질타를 쏟아냈다.
이 감독은 "팬들의 불만을 이해한다"면서도 답답하기만 하다. 일단 부상자가 너무 많다. '캡틴' 이순민을 비롯해, 구텍, 강윤성 박진성 김준범까지 베스트11 중 절반에 달하는 5명이 쓰러졌다. 가까스로 엔트리 18명을 채워야 할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변화를 주기도 어렵다. 없는 살림에 말 그대로 쥐어 짜고 있다. 플랜B는 고사하고, 플랜C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게 대전의 현실이다.
실제 그렇다. 겨우내 포백을 플랜A로 준비했는데, 조유민의 갑작스러운 중동 클럽 이적으로 계획이 꼬였다. 빠르게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에서 1대1로 비겼지만, 경기력은 호평을 받았다. 새롭게 3-5-2 체제가 자리 잡나 했더니 좌우 윙백의 줄부상이라는 악재가 발생했다. 스리백의 키는 좌우 윙백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다시 전술 변화가 불가피했다. 다시 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 겨울 영입한 '보석' 이정택을 오른쪽 측면에 배치해, 스리백을 오가는 '이정택 시프트'로 수비 안정을 꾀했다.
울산전 승리로 성과를 보나 했더니 포항, 수원FC전 패배로 다시 고개를 숙였다. 운까지 따르지 않고 있다. 포항전은 1-0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다, '베테랑' 홍정운의 치명적인 실수로 역전패를 허용했고, 수원FC전에서는 골대를 맞는 등 골신이 외면했다. 현재 상황에서 경기력까지잡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 결과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한 이 감독 입장에서는 "지독히 안풀린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한 골을 넣어도 두 골을 노리던, 특유의 공격 축구를 펼치지 못하는 이 감독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더 답답한 것은 당장 상황을 바꾸기 어렵다는 점이다. 부상자들의 복귀는 다음 달이 되서야 가능할 전망이다. 결국 기존 선수들로 분위기를 바꾸는 수 밖에 없다. 최하위로 분위기가 가라앉긴 했지만, 다행히 선수단 내부의 신뢰는 여전하다. 이 감독도 선수들을 믿고 있다. '잔인한 4월'을 '따뜻한 봄'으로 바꾸는 방법은 역시 승리 뿐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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