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는 30여 분간 생방송 시간 대부분을 할애하며 자신과 여자 동생이 가족들에게 아동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중간중간 눈물을 보이거나 말을 멈추기도 한 알레아르트는 "지금 모두 성인이 된 다른 피해자도 여럿 있다"며 "피해를 봤다는 게 되레 부끄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치유의 유일한 길은 입 밖으로 (피해 사실을) 내뱉고 고발하는 것임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아버지는 피소 사실을 알고 난 후 숨진 채 발견됐고, 국립대 교수인 삼촌은 방송 직후 정직 처분을 받은 걸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현지에서는 대체로 알레아르트를 응원하는 한편 숨기고 있던 자신의 과거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시민단체 등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나 소급 적용 여부에 대한 규정이 미비해 개별 사건마다 법관의 판단이 다른 상황이다.
이 나라에서 아동폭력 방지 캠페인을 펼치는 시민단체 '아랄마'의 소니아 알마다 대표는 현지 매체인 파히나12 인터뷰에서 "아동 성폭력은 발생 당시에만 피해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그 후유증이 평생 남는 지속성 범죄"라며 "공소시효 적용을 받을 수 없고, 받아서도 안 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