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버쿠젠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레버쿠젠 레전드도 레알 마드리드행을 추천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각) '발락이 비르츠를 축복했다'라며 발락의 비르츠 인터뷰를 보도했다.
비르츠는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젊은 선수로 꼽힌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비르츠는 시즌 종료 후 분데스리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더욱 주가를 높였다.
이미 올 시즌 이전에도 비르츠를 향한 관심이 엄청났지만, 올 시즌 다재다능함과 더불어 한 팀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자 그를 향한 구애의 줄은 더욱 길어졌다.
그중에서도 최근 토니 크로스가 은퇴를 선언한 레알 마드리드가 전면에 나섰다. 레알은 크로스의 은퇴 선언 이후 중원 보강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새롭게 구성할 젊은 중원에 비르츠를 낙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빌트도 '레알은 비르츠를 지켜보고 있으며, 그가 크로스를 완벽하게 대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라며 비르츠의 레알행 가능성을 인정했다.
다만 비르츠는 차기 시즌까지는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한 상황이기에 레알도 당장이 아닌, 2025년 여름에 비르츠를 영입할 계획으로 예상된다.
비르츠의 레알행 가능성이 짙어지자, 레버쿠젠 레전드까지 나서서 그가 레알로 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미하엘 발락이었다.
마르카는 '비르츠는 레알의 위대한 목표 중 하나다. 그는 레알의 영입 리스트에서 매우 눈에 띄는 자리에 있으며, 천천히 진행될 예정이었던 영입이 크로스와의 결별과 함께 가속화될 수도 있다. 발락은 비르츠의 선택을 축복했다'라고 전했다.
과거 레버쿠젠에서 맹활약했던 발락은 선수 시절 전성기의 시작을 레버쿠젠에서 보냈다. 당시 그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제호베르투 등과 함께 레버쿠젠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이를 발판으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었다.
발락은 "비르츠는 축구적인 측면에서 확실히 레알에서 뛸 수 있는 재능이다. 도르트문트에서 이적한 주드 벨링엄한테서도 볼 수 있었다. 더 좋은 선수들과 뛰면 더 성장할 수 있다"라며 비르츠가 레알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실제로 벨링엄도 도르트문트에서 엄청난 재능으로 관심을 받으며 레알로 이적했는데, 레알 이적 이후에는 더 엄청난 기량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발락은 비르츠 또한 이런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비르츠가 레버쿠젠의 에이스에서 레알의 핵심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시즌 레버쿠젠과 한 단계 더 성장한다면 레알의 영입 의지는 더욱 불타오를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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