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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는 귀주가 자신의 가족과 엮이려 하자 맞선 자리에 나가 다음 타깃을 만났다. 귀주는 두 사람을 지켜보다 "이 여자 세 번째 남편입니다. 결혼 문턱에서 파혼 당했어요"라며 훼방을 놨고 다해는 보란 듯 지나가던 남자에게 일부러 부딪힌 후 "어머, 안녕하세요. 저 기억 안 나세요? 그 해운대"라며 말을 걸었다. 하지만 "새벽마다 내 남편한테 DM 보내는 게 너야?"라며 남자의 아내가 뒤늦게 다가왔고 귀주는 당황하는 다해의 손을 잡고 "이 여자 세 번째 남편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그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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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는 어린 다해가 홀로 아버지 장례식장을 지키던 시절로 돌아갔다. 일홍에게 빚 독촉을 받는 다해를 지켜보던 귀주는 어린 다해에게 다가가 어깨를 다독이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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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해는 자신의 인생 팥빙수를 가지고 찾아와 준 미래의 귀주에게 "귀주 씨한테 13년 전 그 시간이 어떤 의미인지 나도 아는데 난 그날 내가 산 게 별로 안 고마웠거든. 가진 것도 없지 살아남아서 고달프고. 그래서 그 사람 팔아서 사기쳤나 봐, 살려준 거 화풀이하려고. 집에 아직 내 물건 안 버렸지? 거기 나 구해준 사람 유품이 있어"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귀주는 "이번 주 1등이야, 23억. 이걸로 빚 갚아"라며 복권 당첨 번호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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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는 수면제가 든 차와 함께 1등 당첨 복권을 내밀었다. 만흠은 "이걸 날 주겠다고?"라고 물었고 다해는 "받고 떨어지세요. 그래야 가족들 살려요"라고 말했다.
"도다해를 구해준 사람이 남긴 유품이 우리 집안 반지? 그렇다면 도다해를 구한 사람은 정 선배가 아니라.."라며 중얼거리던 귀주는 다해를 찾아가 "널 구해준 사람이 이걸 줬다고? 얼굴 기억나?"라고 물었다. "얼굴은 기억 안 나. 근데 반지 끼워준 건 기억나, 꼭 가지고 있어 달라면서"라는 다해의 대답에 귀주는 "어떡하지? 내가 널 구해야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나는 오만한 초능력자라"라며 웃었다.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