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최신자동차는 비의 양을 감지해 와이퍼를 자동으로 작동하는오토 와이퍼 기능을 비롯해 와이퍼 속도 조절이 가능한 간헐 작동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하지만 1980년대에는 OFF, LO, HI 등 2~3가지 속도로 밖에 와이퍼를 작동하는차량이 대부분이었다.
BMW가1986년 선보인E32 7시리즈에 사용자가 와이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간헐 작동 기능을 처음 탑재했다. 오늘날 판매중인 자동차에 탑재한 와이퍼 간헐 작동 스위치랑 조작 방식이 약간은 다르지만 목적은 같다고 볼 수 있다.
와이퍼 레버를 한칸 내렸다가 올린 시간만큼 와이퍼 작동주기가 결정되는 이 독특한 방식은. 오늘날 자동차에 탑재된 와이퍼 간헐 작동 기능보다 섬세하게 작동한다고 볼 수 있다.
이기능은 1990년대 초반부터 다양한 차종에 탑재되었다. 폭스바겐과 렉서스에도 이 기능이 장착됐고 당시 간헐 작동 와이퍼가 탑재되지 않은 차량의 운전자를 위한 애프터마켓 릴레이는 아직도 판매중이다.
1980년대 당시 미국의 경우 고급차를 제작하면서 디자인과 인테리어 소재에 집중했지만 독일 브랜드의 경우 다양한 첨단 옵션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BMW E32 7시리즈는 당시에는 호화 옵션인운전석 에어백, ABS, 스테레오 오디오, 앞서 언급한 간헐 작동 와이퍼까지 탑재해 오늘날운행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86년 등장go 94년까지 생산된 E32 7시리즈는 V12 엔진을 처음 탑재한 7시리즈로 유명하다. 아울러 90년대초 국내에 최초로 도입된7시리즈였다. 당시 팔렸던 모델 중 750iL은 무려 1억 8,000만원이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의 물가 계산기로 계산시 무려 3억 5,000만원에 달하는 초호화 대형 세단으로 기록됐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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