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전 국가대표 양궁선수 기보배가 '각집살이'를 한 언론인 남편을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2024 파리올림픽 특집' 두 번째 주자로 전 양궁선수 기보배와 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이 출연했다.
이날 기보배는 "전 양궁 선수였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제 막 은퇴 5개월 차라는 그는 지금은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기보배는 2012년 개인전 금메달에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2016년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생활 중 올림픽 금메달이 3개, 27년 간 선수 시절 동안 금메달이 총 94개라는 말에 모두 놀랐다. 이형택은 "오늘 올림픽 특집인데 저는 금메달을 못 땄다"라며 민망해 했다.
올해 2월 은퇴한 기보배는 은퇴식을 남편이 직접 열어줬다. 기보배의 남편은 아내를 위해 순금 27돈 메달까지 준비했다.
이지혜는 "1돈에 40만원 한다"며 놀랐고, 김구라는 "남편이지 않나. 어차피 자기 집으로 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보배는 '순금 27돈' 의미에 대해 "제가 선수 생활을 27년을 했다. 남편이 기자 생활을 했었고, 지금 언론사에 종사하다 보니까 기자분들한테 전화해주고, 모시고 식사, 답례품까지 1에서 10까지 다 준비를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금구라는 "좋은 남편을 만났다"며 감탄했다.
결혼 8년 차인 기보배는 현재 각 집 살이 중이었다. 기보배는 "선수 생활할 때부터 계속 주말 부부였다"라 밝혔다.
이어 "작년 10월 전국체전 대회를 끝으로 활을 내려놓고 집에 5개월 정도 있었는데 이건....사사건건 제가 다 신경 쓰게 되고 잔소리 하게 되고 부딪히는 게 많이 생기더라"며 "주말부부는 진짜 3대가 덕을 쌓아야 하는구나라는 이야기가 왜 있나 했더니 그걸 체감했다"라며 웃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개강만 기다렸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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