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 파이널 최고의 변수가 발생했다. 보스턴 셀틱스의 골밑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크리스탑스 포르징키스의 부상이다. 파이널 3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현지에서도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의 크리스탑스 포르징키스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면서 출전에 의문을 제기했다. 단,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좀 더 높다.
그는 2차전 왼쪽 다리를 다쳤다. 왼쪽 다리 무릎 아래, 발목 위의 부상 부위다. 발뒷꿈치일 공산이 높다. 그는 이미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4강전까지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파이널 무대는 다르다. 상대는 서부의 승자 댈러스 매버릭스다.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을 앞세운 2대2 공격 능력이 뛰어나다. 보스턴은 골밑 수비가 필요하다. 세로수비의 핵심이 포르징키스다.
게다가 포르징키스는 뛰어난 높이와 부드러운 슈팅 터치로 댈러스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미드 레인지 지역에서 볼을 잡은 뒤 미스매치로 공략했다. 댈러스가 그를 막을 카드가 마땅치 않다.
때문에 파이널 2경기에서 총 32득점, 10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했다. 특히 파이널 1차전에서는 단 20분 만을 뛰면서 20득점, 3블록슛을 기록했다. 댈러스 입장에서는 공포 그 자체였다.
보스턴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부진한 가운데, 강력한 외곽 수비 능력과 독보적인 포르징키스를 앞세워 1, 2차전을 모두 쉽게 잡아냈다.
3차전은 댈러스의 홈에서 열리는 경기, 댈러스는 대대적 반격을 시작할 공산이 높다. 포르징키스가 빠지게 된다면 보스턴은 알 호포드로 댈러스의 빅맨과 2대2 공격을 막아야 한다. 보스턴 입장에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ESPN은 포르징키스의 3차전 출전에 희망섞인 관측을 내놨다. ESPN 말리카 앤드루스는 '포르징키스가 왼쪽 발목에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모습이 목격됐지만, 3차전에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기분도 좋아보였다'고 했다.
또 아드리안 워나로우스키는 '아직까지 포르징키스가 3차전에서 제외될 징후는 없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단, 워낙 잔부상이 많은 선수다. 지난 시즌까지 부상 위험이 매우 높은 '인저리 프론'의 대명사였다. 3차전 출전 여부는 경기가 열리기 직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BA 파이널 3차전은 13일 오전 9시30분에 열린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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