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엑소 리더 겸 배우 수호(33)가 '세자가 사라졌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호는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MBN 주말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박철 김지수 극본, 김진만 김상훈 연출)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수호는 6개월의 여정을 마치면서 "6개월간 20부작 드라마를 촬영하며 주연으로 연기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감독님을 실제로 만나 더할나위 없이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 작가님도 '보쌈'으로 관심과 사랑을 받으셨었고, 제가 태어났을 때 정도의 작품들부터 글을 써오신 작가님들이다. 그런 작가님들이 저를 좋아해주시고 믿어주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저를 존중해쥐시면서 글을 써주셨고, 수호를 생각하면서 글을 써주셔서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저에게는 '힙하게'도 감사한 작품이었는데, 이런 작품을 연달아 또 만나게 돼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첫 사극 주인공이었지만, 호평받은 수호였다. 수호는 "(촬영 전)작가님들께 저는 어떤 역할이든 상황이든 다 잘해낼 수 있으니 편하게 써주시라고 했다. 작가님이 저에게 '눈물 연기나 극대노 연기에 대한 부담이 없느냐'고 먼저 물어봐주셨다. 감정 표현 연기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감안해서 해주시겠다고, 수정도 해주실 수 있다고 하셨지만, 저는 작가님이 생각하신대로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작가님들이 생각한 이건의 모습 그대로 써주시면, 제가 혹시 부족하더라도 어떻게든 소화를 해서 표현하겠다. 걱정 마시고 쓰시고 싶고 표현하시고 싶은 이 드라마의 세자 이건을 써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사극 연기가 처음이기에 고난이었던 부분도 있다고. 이 역시 노력파답게 해결했다는 수호다. 그는 "사극을 한다고 했을 때 막막했던 것도 있었다. 준비하는 기간에 해외를 왔다갔다 했는데, 비행기에서 영어 섀도잉하며 연습을 했는데 사극도 새로운 언어라는 생각으로 섀도잉하면서 연습을 했다. 초반에는 모든 대사들을 100번 이상 읊고 여러 버전으로 연습을 했다. 그래서 감독님과 조금이라도 좋은 대사 톤, 감정을 찾아가며 연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되게 예전 작품부터 다 찾아봤다. '해를 품은 달'부터 사극이란 장르의 드라마를 전부 봤다. 근 2년간 나온 작품은 전부 본 것 같다. 영화 '올빼미'도 보고, 드라마 '연인'도 봤다. '옷소매 붉은 끝동', '고려거란전쟁' 등 2년간 나온 사극은 일부러 다 봤다. 사람마다 톤도 다르고 하니까. 섀도잉하듯이 연습을 했다"고 했다.
그 결과 뿌듯한 칭찬도 받았다. 수호는 "감독님은 원래 눈물이 많은 분이지만, 현장에서 눈물을 많이 흘리셨다. 제 연기를 보고 대본 리딩을 하시다가도 우신 적이 있다. 어떤 장면은 최상록(김주헌)이 죽고 나서 제가 대비를 풀어주며 '이 자리에서 같이 죽은 것'이라고 하는데, 대비를 어떻게 보면 용서하겠다는 말을 했다. 원래는 감정신이기도 해서 여러 각도에서 촬영을 많이 해야 했고, 저도 더 하고 싶었는데, 감독님이 너무 우시면서 '좋아서 더이상 이 신을 찍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감독님이 너무 좋게 말씀해주시고 '이 신 여기서 끝'이라고 하셔서 그게 최고의 칭찬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두 청춘 남녀의 파란만장, 대환장, 끝장 도주기를 다룬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 첫회 1.5% 시청률로 출발한 '세자가 사라졌다'는 계속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4.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수호는 극중 세자 이건을 연기하며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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