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에서 특이점이 온 구단이 있다. 웨스트햄이다.
18일(이하 현지시각)에 발표된 웨스트햄의 새 시즌 일정을 보면, 개막전부터 9라운드까지 9경기 연속 런던에서 EPL 경기를 치르는 특이점이 발생했다.
8월17일 애스턴빌라와 1라운드 홈 경기를 시작으로 크리스탈 팰리스(8월24일·원정), 맨시티(8월31일·홈), 풀럼(9월14일·원정), 첼시(9월21일·홈), 브렌트포드(9월28일·원정), 입스위치 타운(10월5일·홈), 토트넘(10월19일·원정), 맨유(10월26일·홈)전을 모두 런던에서 치른다.
웨스트햄이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이고, 팰리스, 풀럼, 브렌트포드, 토트넘 등도 런던 연고팀이다. 버밍엄이든, 맨체스터든, 9라운드 안에 적어도 한 번의 런던 밖 원정경기가 잡혀야 정상이지만, 웨스트햄은 두 달 가까이 런던 안에서만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웨스트햄의 첫 원정은 11월2일 노팅엄포레스트전이다.
웨스트햄은 지난 두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참가하느라 시즌 초반 해외 원정경기에 나섰지만, 지난 2023~2024시즌엔 9위에 머물러 유럽 티켓을 놓쳤다. 온전히 11월까지는 런던 밖으로 나올 일이 없다.
훌렌 로페테기 웨스트햄 신임감독을 위한 '특별 선물'일까?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로페테기 감독이 팀 전력을 확 끌어올리지 못하면, '런던 이점'을 누릴 수 없다. 개막 후 3경기 상대가 지난시즌 4위 빌라, 10위 팰리스, 1위 맨시티다. 팰리스의 순위는 웨스트햄보다 낮았지만,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지휘 하에 마지막 7경기에서 6승1무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결코 만만히 볼 수 있는 팀은 아니다.
10월에 들어선 까다로운 토트넘과 맨유를 상대해야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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