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적시에 터진 홈런포 3방.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의 강우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전날 0대10 대패를 설욕했다.
SS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최정의 1회 선제 솔로 결승포와 2회 터진 최지훈, 고명준의 연속타자 홈런까지 더해 6대0 7회 강우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양팀 모두 싱숭생숭한 분위기 속 경기를 준비했다. 장마 전선이 북상하며 비는 예보됐는데, 경기 개시 시간인 5시 이후 예보가 돼있었다.
경기를 운영하는 방향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일단 선취점을 내는 게 중요했다. 그리고 경기 속도도 생각해야 했다. 5회 이전 비가 와버리면, 전력만 낭비하고 노게임이 될 수 있기 때문.
5시에는 전혀 비가 내리지 않아 문제 없이 경기가 시작됐다. 그리고 SSG가 '우천 맞춤형 야구'로 초반을 지배했다.
1회부터 공격적인 타격에 나선 SSG. 주포 최정이 포문을 열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산 선발 김동주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잠실구장 125m 중앙 펜스를 훌쩍 넘기는 초대형 홈런포를 때려냈다. 자신의 시즌 21호포. 잠실구장 백스크린을 직격하는, 비거리 130m 엄청난 홈런이 나왔다.
기선을 제압한 SSG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2회 선두 박성한의 안타에 이어 1사 상황서 최지훈이 달아나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그리고 8번 고명준의 연속타자 홈런까지 터졌다. 올시즌 SSG의 3번째 연속타자 홈런. 최지훈은 6호, 고명준은 9호 홈런이었다.
SSG는 3회에도 추가점을 내는 데 성공했다. 1사 1, 3루 찬스서 박성한이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낸 것. 박성한은 이 희생플라이 타점에 멀티히트로 좋은 ?격감을 과시했다.
4회에는 희귀한 득점까지 나왔다. 1사 2루 상황서 하재훈이 우익수 방면 깊은 플라이를 쳤는데, 2루주자 최지훈이 홈까지 들어와버린 것. 보기 힘든 희생플라이 장면이 완성됐다. 최지훈의 빠른 발이 돋보였다.
타자들이 힘을 내주자 선발 앤더슨도 최선을 다해 공을 뿌렸다. 5회까지 큰 위기 없이 무실점 피칭을 했다.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88개의 공을 던졌고, 안타 7개를 허용했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볼넷이 1개밖에 없었던 게 주효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2km.
SSG는 6회 조병현이 3K 환상투를 펼치며 두산의 전의를 완전히 상실시켰다.
두산은 선발 김동주가 초반 난조를 보였지만, 5회부터 7회까지 3이닝을 무실점 투구한 게 위안거리였다. 7이닝 6실점 완투패. 불펜을 쓰지 않고 30일 경기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양팀 경기는 7회말 두산의 공격이 시작되기 직전인 오후 6시58분 빗줄기가 굵어지며 중단 선언이 내려졌다. 그리고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지만, 계속 되는 비에 결국 오후 7시38분 강우 콜드 결정이 내려졌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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