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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립리그에서 뛰었던 시라카와는 KBO리그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09의 성적을 남겼다. 이 중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⅓이닝 8실점(7자책)을 기록한 걸 제외하면 4경기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2.49로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SSG 선택을 기다리던 두산도 이제 결정을 내릴 시간이다. 두산은 외국인 선수 브랜든 와델이 지난달 24일 왼쪽 견갑하근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3주 후 재검 예정이지만, 6주 이상의 재활 기간이 필요해졌다.
SSG 결정만 기다린 건 아니다. 두산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에릭 요키시와 접촉해 선택지를 넓혀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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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는 지난달 30일 한 차례 피칭을 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두산 관계자는 "29일에 입국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공을 던지는 일정이었다. 시차 적응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이었을텐데 생각보다 괜찮게 공을 던졌다"라며 "요키시가 구위로 상대를 누르는 타입이 아닌 만큼 좋아질 여지는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3일 요키시의 라이브피칭을 마친 뒤 회의를 통해 요키시와 시라카와 중 최종 선택을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3일에도 비 예보가 있어 취소될 경우 4일로 밀릴 수 있다.
요키시와 시라카와 모두 일장일단은 있다. 요키시는 풍부한 KBO리그 경험 및 관록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약 1년 간 실전 감각이 없는 상황이다. 반면 시라카와는 최근까지 공을 던졌다. 그러나 아직 젊은 나이로 큰 경기 경험이 없다. 또한 일본 프로야구 지명을 꿈꾸고 있어 고국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두산은 이 모든 걸 종합해서 최후의 결정을 할 예정이다. 시라카와와 요키시. KBO리그에서 볼 확률은 아직까지는 5대5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