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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6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24 8강전에서 120분 혈투 끝에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호날두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3번째 키커인 주앙 펠릭스가 실축해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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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의 호날두는 이번이 마지막 유로 대회다. 그는 16강전 후 "의심의 여지 없이 이번 유로 2024가 나의 마지막 유로 대회가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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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쉬움이 진한 피날레였다. 승부차기에서 패한 호날두는 41세의 센터백 페페와 오랫동안 포옹했다. 눈물을 흘린 페페를 호날두가 위로했다. 페페도 새 역사를 썼다. 그는 유로 대회 역사상 최고령 출전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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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둘의 국가대표팀 은퇴 여부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호날두와 페페의 마지막 출전이냐'고 묻자 "아니다"면서도 "우리는 패배의 아픔을 겪고 있다. 현 상황에서 개개인의 결정은 없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세월의 한계에 갇혔다. 'BBC'는 '유로 2024에서 호날두의 통계는 별로 읽을 만한 것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11차례의 메이저 대회 출전 사상 처음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공격포인트는 도움 1개 뿐이다. 그렇다고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호날두는 5경기 동안 23차례의 슈팅을 기록했다. 이는 포르투갈의 다른 어떤 선수보다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그의 기대득점은 0.692였다.
'BBC'의 크리스 서튼은 마르티네즈 감독을 향해 화살을 돌렸다. 그는 "감독이 호날두에 집착하고 있으며, 그를 계속 기용함으로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드러냈다"며 "호날두가 팀을 관리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선택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그가 팀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니 머피는 "마르티네즈가 아무런 영향력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호날두를 계속 투입하는 건 터무니없는 짓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