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세계 최대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레이스가 한창인 가운데 한 관중이 선수 얼굴에 과자 봉지를 던지는 장면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르 파리지앵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각) 2024 투르 드 프랑스 제14구간(루덴비엘~플라토 드 베일 197.7㎞)을 달리던 타데이 포가차르(슬로베니아)와 요나스 빙에가르(덴마크) 선수에게 과자 봉지를 투척한 남성이 체포됐다.
포가차르는 과자 봉지를 던지려던 남성을 피하기 위해 순식간에 방향을 틀었지만 뒤이어 달려온 빙에가르는 남성이 던진 과자 봉지를 얼굴에 맞았다.
해당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체포돼 경찰 유치장에서 하루를 보내야 했다.
CPA(프로 사이클링 협회) 아담 한센 회장은 "이 남자를 법적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SNS를 통해 밝혔다.
빙에가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관중들이 야유하는 소리를 듣자마자 과자와 봉지가 눈앞에 보였다"면서 "이는 위험한 매우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사고가 날 뻔한 상황이었다", "엄벌에 처해야 한다", "대회 코스와 사람들의 간격이 너무 좁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막을 올린 2024 투르 드 프랑스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출발해 다음달 11일까지 21개의 구간, 3498㎞를 달린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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