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8년 만에 '시그널' 시즌2의 제작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배우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이 다시 한번 시즌2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3일 '스튜디오 수제' 채널에는 '아침먹고가2' 장항준 편이 공개됐다.
이날 장항준은 아내 김은희의 작품인 '킹덤'과 '시그널'에도 자기 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킹덤'도 내 아이템이다. 그때는 좀비가 뭔지 사람들이 잘 모를 때다. 그래서 대신 흡혈귀로 하자고 했다"면서 "실현될 줄 모르고 아이디어를 줬다. 당시 제작비 감당할 수 있는 방송국, 회사가 없었다. 넷플릭스 초기 투자액이 커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그널'에 대해서도 "방송사에서 '무전기 빼자'고 했는데, 무전기를 빼면 '수사반장'과 뭐가 다르냐. 수사극과 똑같다"면서 "무전기를 빼면 말이 안된다. 그래서 방송국을 옮겨서 한 거다. SBS에서 후회 많이 했지"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장항준은 '시그널' 시즌2에 대해서도 살짝 스포했다. "지금 쓰고 있다"면서 "캐스팅은 대충 됐는데, 얘기하면 안 될껄?"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이제훈 씨가 러브콜을 보냈는데"라고 재차 묻자, 장항준은 "기본적으로 거기 나왔던 분들이 다 같이 하는"이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tvN '시그널'은 지난 2016년 방송된 드라마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무전기로 시간을 뛰어넘어 연락을 주고받으며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해당 작품에는 배우 이제훈과 김혜수, 조진웅이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시그널' 시즌 1은 최고 시청률 12.5%(닐슨 코리아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해 큰 성공을 거뒀다.
이에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많았다. 이에 8년 만인 올해 김은희 작가는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를 통해 "'시그널' 시즌 2 극본을 작업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알린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이제훈은 한 인터뷰에서 "'시그널2'는 대본이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초반 부분만 봐도 '미쳤다'라는 말이 나온다. 사람들의 상상 이상의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김은희는 역시 김은희다'가 아니라 '김은희가 더 김은희했다' 정도인 것 같다"고 자신했다.
또한 배우 구교환이 "'시그널2'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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