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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은 대단한 화제를 일으켰다. 특유의 견제동작으로 허용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고, 이중키킹 투구폼도 굉장히 독특했다. 하지만 이 부분이 결국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다소 위축된 측면도 있었고, 데뷔전 이후에는 KBO리그 타자들에게 연거푸 공략을 당하며 이닝 소화 능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시즌 막판 8이닝 3실점 완투패를 기록하는 등 불운도 겹쳤지만, 여러모로 팀이 원하는 1선발 역할을 해주기에는 무리라는 평가가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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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산체스의 성적은 놀라운 수준이다. 산체스는 23일 기준으로 1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0승1패 평균자책점 1.53, 100이닝 동안 104탈삼진, 이닝당 출루허용율 0.94의 압도적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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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이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동시에 '국내 에이스' 구린뤼양과 리그 최강 원투펀치로 팀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고 있다. 산체스가 활약한 퉁이는 37승23패 승률 0.617로 전반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대만 CPBL에서는 이중키킹이나 견제 동작 등 산체스의 최대 장점인 부분들이 제약을 받지 않고 있어 더 큰 시너지가 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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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