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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3할5푼4리 28홈런 78타점 100득점 29도루. 김도영이 없었다면 KIA가 독주 체제를 갖출 수 있었을까, 이 질문에 아니라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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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는 조금 섣부른 감이 있지만, 골든글러브는 따놓은 당상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물론 김도영이 수비 실책도 압도적으로 많지만, KBO리그는 공격 지표 위주로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선정되기에 김도영이 이대로만 순항한다면 큰 이견이 없을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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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3할4푼7리 12홈런 71타점. 김도영에 한 계단 아래, 타율은 전체 4위다. 116개로 최다안타 8위, 타점은 공동 11위. 이렇게 나눠서 보면 뭐가 그렇게 대단하냐고 할 수 있겠지만 타율 1, 2위 외국인 선수인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 SSG 랜더스 에레디아와 종합적으로 비교해보면 크게 밀린다고 할 수 없다. 레이예스 타율 3할5푼9리 10홈런 79타점, 에레디아 타율 3할5푼9리 11홈런 78타점이다. 홈런은 오히려 송성문이 더 많다. 그리고 3루수라 수비수로 가치도 더 크다. 에레디아는 몸값이 총액 150만달러다. 한화로 약 20억원이다. 이에 반해 송성문은 1억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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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도영과 비교하면 초라해(?) 보일 수 밖에 없으니,송성문 입장에서는 왜 3루에서 같이 경쟁을 해야하느냐 아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송성문은 김도영이 고맙기만 하다. 올스타전에 만나 김도영은 약점인 3루 수비에 대해 송성문에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이 사실을 취재진에게 '샤라웃'하며 송성문의 주가가 단숨에 높아졌기 때문이다. 송성문도 지난 주말 KIA가 고척 원정을 왔을 때 김도영에게 타격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